최근에 강차분TV라는 채널에서 뮤지코인에 대한 동영상을 보았다.

뮤지코인이란 간단히 말해서 개인이 저작권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잘게 쪼개진 저작권의 지분을 주식의 형태로 아무나 투자할 수 있게 되어있다.

뮤지코인

위에 보이는 사진은 아이유의 미리 메리크리스마스라는 저작권의 거래를 본 것이고,

최저가가 79800원으로 되어있다.

그러면 구매가격에 비해 1년에 3.1%의 저작권료가 들어오는 것이다.

저작권 보호기간이 70년이라지만 70년동안 계속 일정한 저작권이 들어온다고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다.

월별로 저작권료를 봐도 굉장히 변동성이 큰 것을 볼 수 있다.

 

솔직히 굉장히 흥미로운 투자처이고, 잘만하면 좋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투자하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는 첫번째로 거래량이 적다. 최저가로 나온 주식은 1주라서 더 사고 싶으면 높은 호가로 사야한다.

두번째로 저작권료의 변동성이 너무 크다. 소주한잔과 같이 노래방에서 많이 부르는 곡은 저작권료의 변동성이

크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수익률이 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좋아하고, 트랜드에 빠삭한 사람이라면 좋은 투자처라고 생각한다.

가수가 갑자기 되면 역주행으로 가격이 크게 상승할 수 도 있고, 저작권료도 크게 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좋지 않은 일에 휘말려 반대가 될 수도 있지만)

그리고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먼 미래에 계속 인기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단기적으로는 어느정도 인기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총평으로는 노래 트랜드에 빠삭한 사람이라면 좋은 투자처라고 생각한다.

평균 12%라는 놀라운 수익률이 보여주듯이 단기 투자처로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채권처럼 고정된 현금흐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조심해서 투자해야 할 것 같다.

나는 굉장히 보수적인 투자자라고 생각한다.

투자기록을 보면 ETF로 지수와 채권에 주로 투자하고, 배당주에만 투자할 뿐 아니라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고 생각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만한 지식으로 투자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대부분 ETF를 이용한 자산배분만으로 투자를 한다고 생각한다.

 

자산배분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상관관계인데

미국 국채와 선진국 주식, 이머징마켓 주식으로 나누어 놓은 이유도 그것이다.

근데 최근에 글로벌하게 경기 침체의 위기가 더 안전하게 자산배분을 하고 싶어졌다.

위기가 오면 가상화폐의 가치가 오를 뿐 아니라

가상화폐가 다른 자산군들과 상관관계에 있지 않고, 혼자 따로 논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가상화폐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없으니 함부로 투자를 못하고 있었다.

유튜브 천영록 채널

투자 관련 유튜브인 Julius Chun 에서 암호화폐 투자 관련 영상이 하나 올라왔는데

암호화폐를 변동성 투자전략으로 저를 대신해 투자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 서비스 이름이 헤이비트였다.

 

앞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R의 공포에 맞추어 자산배분을 더 하고 싶고,

가상화폐라는 자산군에 대해 지식이 없기 때문에 투자를 못하고 있던 저에게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헤이비트를 이용하기 시작했고, 아직은 테스트 단계라고 생각하면서 조금씩 적립식 투자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R의 공포니 경기침체니 하는 시기다 보니 투자일지도 써볼 예정이다.

 

 

오늘자로 매월 투자기록을 작성하기로 했다.

가상화폐에 투자를 시작하기도 했고, 매매를 자주하지는 않지만 배당과 입출금으로

앱에서 제공하는 수익률이 정확한 것 같지 않아 작성하기로 했다.

먼저 이 글은 플랫폼파트너스와 맥쿼리인프라에서 제공한 자료를 보고 쓴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그 자료들은 아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macquarie.com/mgl/mkif/kr (맥쿼리인프라)

http://savingmkif.com/ (플랫폼파트너스)


현재 상황을 요약하자면 MKIF 펀드(여러 자산들)을 운용하고 있는 맥쿼리인프라(자산운용사)가 불합리하게 운용을 하고 있는

점이 많아 주주인 플랫폼파트너스(자산운용사)가 코람코(자산운용사)로 운용사를 변경하자는 상황입니다.


먼저 플랫폼파트너스에서는 여러가지 불합리한 점에 대한 의견을 서신으로 보냈고, 맥쿼리인프라 쪽에서는

반박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주요 내용에 대해 제 생각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1.

플랫폼파트너스 측 : MKIF 펀드의 불합리하고, 과도한 보수 구조는 글로벌시장에서 이미 퇴출된 모델입니다.

맥쿼리인프라 측    : 왜곡된 사실이고, 비슷한 보수를 가진 적극적자산운용하는 펀드가 많음.


 첫 번째 쟁점이 가장 문제가 되고, 중요한 것일 것 같습니다. 플랫폼파트너 측에서는 몇몇 펀드의 보수 구조와 비교하며

과도한 보수를 주장하지만 맥쿼리인프라 측에서도 몇몇 글로벌 펀드의 보수 구조와 비교하며 평범한 수준이라고 주장합니다.

세계에 있는 맥쿼리운용펀드들은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보수구조가 바뀐 것은 사실이지만 몇몇 다른 펀드들은 비슷한 보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자료들을 보면 충분히 플랫폼파트너 측에서 이의를 제기할 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성과보수에 의해 주가가 상한선을 가지게 되는 것이 보기 좋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 회사의 의견을 모두 보았을 때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엄청나게 보수를 많이 가져간다고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플랫폼 파트너스 측에서 제시한 비교자료는 적극적으로 자산운용을 하는 펀드가 아닌 것으로 보이고, 

맥쿼리 인프라 측에서 제시한 비교자료는 적극적으로 자산운용을 하는 펀드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맥쿼리 인프라 측에서는 8월 10일 공시를 통해 어느정도 보수를 낮추었는데 크지는 않지만 긍정적인 

의미를 갖게 된 것 같습니다.


2.

플랫폼파트너 측 : 

주주의 이익보다는 자사의 이익을 위한 의사결정과 방만경영으로 주주가치를 떨어트리고, 이는 명백한 배임행위. 

1. 천안 논산 고속도로 건.  2. 주주의 돈으로 금융자문료, 주선료를 많이 씀 3. 불투명한 인건비구조

맥쿼리인프라 측 : 

1. 적법 유효하며 거래 계약 조건은 공정한 거래 기준에 부합

2. 거래 과정에서 법령을 위반한 사실이 없고, 법률상 효력이 문제되는 거래도 없음.

3. 국내 유사한 회사의 인건비의 범위 내에 있음


천안 논산 고속도로 건에 대한 쟁점은 공개된 자료가 없고, 제가 잘 아는 바가 아니였습니다.

주주의 돈으로 자문료를 많이 쓴다는 것은 지금까지 맥쿼리인프라가 쓴 자문료가 수 억원에서 수십억 원을 쓴 정황이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는 외국의 언론에서도 많이 다룬 모양입니다. 맥쿼리 인프라 측에서 관련 법령을 어긴 적은

없다고 하지만 외국의 여러 비판을 보았을 때 플랫폼파트너 측에서 금융자문료, 주선료 관련해서 보여달라고 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투명한 인건비 구조에서는 임직원들에게 너무 많은 임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합니다. 두 회사의 자료를 보았을 때 플랫폼

파트너스 측에서는 절대치와 증가치를 가져왔고, 맥쿼리인프라 측에서는 국내 유사한 회사의 매출 대비 인건비를 가져왔는데

통계적으로 플랫폼 파트너스 측에서 가져온 자료가 더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매출 대비 인건비를 사용하면

유사한 회사라 하더라도 회사의 크기나 특성을 고려하였을 때 통계치가 부풀려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4. MKIF의 신용공여약정 대주단의 자산운용사 교체 부동의

 이 이슈도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MKIF의 신용공여약정 대주단의 사전 동의 없이 자산운용위탁계약을 해지하는 행위는 

신용공여약정상 기한의 이익 상실 사유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대출약정을 취소하고, 즉시 변제할 의무를 지게

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면 MKIF에 굉장한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5. 코람코자산운용의 운용제안서

 맥쿼리인프라 측에서도 말이 나오지만 그럼 보수를 어떻게 정할 것이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입니다.

대체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의 운용제안서를 보면 운용보수는 연 0.15%로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1/8 수준이고,

성공보수는 아예 없애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게 더 불안하다고 생각합니다.

운용보수를 이렇게 크게 낮추면 MKIF펀드를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을지

성공보수가 없다면 운용보수만 챙긴다는 생각으로 나태해지는 것은 아닌지

두 가지가 의문입니다. 항상 주주와 이해관계가 상충되지 않기 위해서 운용사가 택하는 방법이

주로 지분을 사서 직접 주주가 되는 것과 성공보수를 챙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자산운용사가 바뀌었을 때 있을 유동성 위험을 제외하고, 코람코자산운용사의

운용제안서를 본다면 매우 혹합니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신용공여약정 대주단의 자산운용사 교체 부동의와 코람코자산운용사가 과연 저 보수로 일을 잘해낼 수 있을지

두 가지가 마음에 걸립니다.




2018/03/26 - [투자] - 외국인 순매수 1위 KODEX200TR 어떤 종목인가?

일전에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 중에 KODEX200TR이 있어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KODEX200TR과는 조금 다른 KODEX MSCI KOREA가 순매수 1위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KODEX MSCI KOREA 와 KODEX MSCI KOREA TR 두 ETF 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두 ETF 모두 MSCI 즉, Morgan StanleyCapital International사가 발표하는 지수 중 우리나라에 해당되는 지수를 추종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TR이 붙은 것은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세전현금배당이 재투자되는 것을 가정하여 배당수익률이 가산된 총수익률을 반영하여 산출된 것을 따른다고 보면 됩니다. 

두 ETF 모두 보수는 0.15%로 기본적인 KODEX200와 보수가 같다는 것을 감안하였을 때 투자할 때 추종하길 원하는 지수에 따라 투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KODEX MSCI KOREA TR의 분배금은 없으니 KODEX MSCI KOREA의 분배금을 보자면 1년에 한 번씩 분배금을 나누어 주고2018년 4월 30일을 기준으로 170원을 분배했으니 약 1.1%를 배당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위 두 상품은 KODEX 200 이나 TIGER 200과 같이 거래량이 많은 ETF와는 달리 거래량이 많지 않으니 유동성공급자가 있더라도 투자에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KODEX MSCI KOREA, KODEX MSCI KOREA TR 이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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