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지식은 어디에서나 중요하다.
재무제표를 읽는 회계사도 도메인 지식이 있어야 valuation을 잘 할 수 있고, 변호사도 도메인 지식이 있어야 계약을 잘 검토할 수 있듯이
백엔드 개발자에게도 도메인인 지식이 있어야 설계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익숙해지는데 조금 오래 걸릴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공부를 해보자.

- header bidding
RTB(realtime bidding)에서 입찰할 때 주로 쓰이는 방식으로 여러 광고주가 한 번에 입찰을 했을 때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사람이 지면을 가져가게 되는 것.
원래는 1등이 광고지면을 가져가는 방식이지만 최근에는 조금 바뀌어 가장 높은 금액이 아닌 두번째 높은 금액에서 조금 올린 가격으로 광고를 하게 되는 방식을 채택하기도 합니다.
header bidding은 google ad manager에서도 사용되는 방식으로 아래 설명서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s://support.google.com/admanager/answer/12273163?hl=ko

 

- fill rate
우리가 보통 생각하기에는 모든 지면에는 광고가 나와야할 것 같지만 판매된 광고가 없으면 광고를 개재하지 않는데
지면에 얼마나 광고가 개재되었는지 나타내는 비율이 fill rate입니다.
당연하게도 높으면 높을수록 좋습니다.
가끔은 지면이 있어도 광고 상품 판매의 실패로 비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trackingUrl
여러가지 정보들을 수집하기 위해 url를 더 꾸민 형태라고 보면 됩니다.
어떤 홈페이지를 들어가거나 검색할 때 주소를 잘 보신 분이라면 굉장히 많은 정보들이 적혀있다는 걸 눈치채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https://www.google.com/search?q=trackingUrl&sca_esv=a7dd94b2e88221ce&source=hp&ei=tdhdZum3INyA2roPj4yeeA&iflsig=AL9hbdgAAAAAZl3mxSOdZzgFpvmkIp9kKep2ranAjRQ3&udm=&ved=0ahUKEwip5t_f17-GAxVcgFYBHQ-GBw8Q4dUDCBc&uact=5&oq=trackingUrl&gs_lp=Egdnd3Mtd2l6Igt0cmFja2luZ1VybDIHEAAYgAQYCjIHEAAYgAQYCjIHEAAYgAQYCjIEEAAYHkj3HlAAWIwdcAV4AJABAJgBnAGgAaIRqgEEMC4xNrgBA8gBAPgBAZgCFaAC5RGoAgrCAgsQABiABBixAxiDAcICBBAAGAPCAhEQLhiABBixAxjRAxiDARjHAcICBBAuGAPCAgsQLhiABBixAxiDAcICChAAGAMY6gIYjwHCAgoQLhgDGOoCGI8BwgIIEAAYgAQYsQPCAgsQLhiABBjRAxjHAcICBRAAGIAEmAMFkgcENS4xNqAHzFw&sclient=gws-wiz

구글에서 trackingUrl을 검색했을 때 가게되는 url인데 www.google.com/search 뒤에 여러가지 정보들이 붙어있다는 걸 알아챌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들이 다 유저의 정보들을 수집하기 위해 얻는 정보들이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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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편까지는 정말 '광고' 관련 용어 정리였다면 이번 편은 '광고 + 미디어' 용어 정리를 하려고 한다.
미디어나 IT와 밀접한 부분의 용어 또는 개념까지 조금 다루고자 하는데 디지털 광고 관련 작업을 하다보면
분명 접할만한 용어들이고, 처음 만났을 땐 나도 굉장히 생소해서 조사해봤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 midroll, preroll
midroll은 중간광고를 말하고, preroll은 우리나라 말이 따로 없는 것 같은데 미디어를 처음 틀었을 때 나오는 광고를 말한다.
요즘에는 스트리밍 서비스(트위치, 치지직 등)이나 OTT 서비스(넷플릭스, 티빙 등)에서 preroll은 기본적으로 나오는 것 같고,
경우에 따라 중간광고가 송출되는 것 같다.
나는 예전부터 OTT 서비스를 프리미엄 tier를 여러 명이서 같이 사용해서 잘 몰랐는데
광고 요금제도 꽤나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 그만큼 광고에 대한 거부감도 조금은 줄어든 느낌이다.

 

- VAST (Video Ad Serving Template)
디지털 광고 정보를 전달할 때 쓰는 사실상 업계 표준(de facto) template이다.
XML 형식인데 예시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각각의 태그마다 의미들이 있는데 creative(광고하는 제품) 링크나 meta 정보를 보낼 수 있는 링크 등이 있다.
https://vasttester.iabtechlab.com/fixtures/vast/vast3.xml

 

- m3u8 (MP3 URL version 8)
MP3 URL version 8에서 8은 여덟 번째가 아니라 UTF-8에서 따왔다고 한다.
아래 코드와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어 metadata와 영상 segment 정보를 가지고 있다.

#EXTM3U
#EXT-X-VERSION:7
#EXT-X-TARGETDURATION:6
#EXT-X-MEDIA-SEQUENCE:1
#EXT-X-MAP:URI="0_audio_init.m4s?token=eyJhbGciOiJIUzI1NiIsInR5cCI6IkpXVCJ9.eyJzdWIiOiIxMjM0NTY3ODkwIiwibmFtZSI6IkpvaG4gRG9lIiwiaWF0IjoxNTE2MjM5MDIyfQ.SflKxwRJSMeKKF2QT4fwpMeJf36POk6yJV_adQssw5c&content_type=VOD"
#EXTINF:4.037,
0_audio_segment_1.m4s?token=eyJhbGciOiJIUzI1NiIsInR5cCI6IkpXVCJ9.eyJzdWIiOiIxMjM0NTY3ODkwIiwibmFtZSI6IkpvaG4gRG9lIiwiaWF0IjoxNTE2MjM5MDIyfQ.SflKxwRJSMeKKF2QT4fwpMeJf36POk6yJV_adQssw5c&content_type=VOD
#EXTINF:4.004,
 
...
 
0_audio_segment_1525.m4s?token=eeyJhbGciOiJIUzI1NiIsInR5cCI6IkpXVCJ9.eyJzdWIiOiIxMjM0NTY3ODkwIiwibmFtZSI6IkpvaG4gRG9lIiwiaWF0IjoxNTE2MjM5MDIyfQ.SflKxwRJSMeKKF2QT4fwpMeJf36POk6yJV_adQssw5c&content_type=VOD
#EXTINF:4.004,
0_audio_segment_1526.m4s?token=eyJhbGciOiJIUzI1NiIsInR5cCI6IkpXVCJ9.eyJzdWIiOiIxMjM0NTY3ODkwIiwibmFtZSI6IkpvaG4gRG9lIiwiaWF0IjoxNTE2MjM5MDIyfQ.SflKxwRJSMeKKF2QT4fwpMeJf36POk6yJV_adQssw5c&content_type=VOD
#EXTINF:5.005,
#EXT-X-ENDLIST

 

위에서 설명했던 것들은 스트리밍이나 VOD 플랫폼에서 개발자도구 > network 탭에 들어가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3편에 걸쳐서 광고 domain에 처음 들어온 서버 개발자가 알아 두면 좋을 용어나 정보들을 정리해보았다.

 

unsplash

사실 작성하다보니 산업 전반에 관련된 내용은 없고, 용어나 전문적인 용어들만 나열해 놓은 것 같아
다음 번엔 내가 광고 대행사와 광고 플랫폼에 몸 담으면서 알게 되었던 정보들도 정리를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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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저번에 말했던대로 광고 플랫폼 관련 용어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이제는 디지털 광고, TV 광고 및 옥외 광고들에 쓰인 광고비를 보았을 때 2023년 기준 디지털 광고의 비중이 50% 이상이고 계속 증가하는 것을 보면 온라인 광고들을 중개하는 광고 플랫폼들이 중요해짐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두번째로 광고 플랫폼 종류와 디지털 광고 관련 용어를 선택했다.

- DSP(Demand Side Platform)
광고주들이 지면(광고 노출을 위한 공간)을 사기 위한 플랫폼.

- SSP(Supply Side Platform)
지면을 가지고 있는 매체(게시자)가 지면을 판매하기 위한 플랫폼.

예전에는 특정 지면에 광고를 계약하기 위해서 이해관계자 둘이 만나서 계약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러한 플랫폼을 사용한다면 계약할 상대방을 굳이 찾아다닐 필요없이 플랫폼 안에서 매매를 하면 된다.
DSP를 사용하여 지면을 구매할 때는 RTB(RealTime Bidding) 방식을 사용하여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가격이 변한다고 보면 된다.

요즘에는 DSP와 SSP 사이를 연결하는 ad exchange라는 플랫폼도 있다고 한다.
따라서 DSP <-> ad exchange <-> SSP를 통해 네트워크 광고를 사고팔기 굉장히 편리한 시대에 있다.

 

다음으로 디지털 광고 종류를 나열해보자면 꽤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부분 단어를 보면 알 거라고 생각한다.

- DA. (Display Ad)
배너 광고라고 보면 된다. 보통 영상 볼 때 영상 근처에 있는 광고들로
띠 배너(영상 밑에 띠 형식으로 광고가 떠 있는 것)과 컴페니언 배너(영상 오른쪽이나 왼쪽에 있는 배너)가 있다.

- Native AD
네이티브 광고는 우리가 알게모르게 자주 접하는 광고로 네이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배틀그라운드 네이티브 광고

플랫폼의 느낌을 가져가면서 게시되는 광고인데 위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배틀그라운드 광고가 플랫폼의 다른 게시물과 같은 모양으로 보여지고 있다.
요즘에는 많은 플랫폼에서 사용하고 있는 광고 방식이다.

- Targeting AD
타겟팅 광고란 어떤 규칙이나 알고리즘을 이용해 특정 사용자에게 광고가 보여지도록 하는 것이다.
여성복은 여성 유저가 남성복은 남성 유저가 보는 것이 랜덤한 유저에게 보여지는 것보다 전환율이 높을 것이다.
따라서 이런 타겟팅 광고를 할 때는 유저의 관심사나 데모그라피를 수집해야할 것이다.

- Retargeting AD
리타겟팅 광고는 간단하게 이전에 보여주었던 광고를 또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봤던 광고 또는 방문했던 웹사이트를 다시 보여주는 방식으로 전환을 노리고 광고를 하는 방식이다.
기본적으로 전환율이 낮은 경우에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참고자료: https://afflift.com/f/articles/dsp-vs-ssp-clearing-up-the-difference.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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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업계에서는 유난히 약자를 많이 쓴다.
그럴 수 있는 것이 광고나 마케팅 쪽에서는 광고의 종류가 다양하고, 해당 광고를 노출했을 때 돌아오는 성과들을 측정하고 싶어하는데
그 종류, 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지표들이 대부분 약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제일 첫 번째로 정리하고 싶었던 용어들은 광고의 종류나 지표들이다.

- CPV (Cost Per View)
조회당 비용. 보통 Per View는 광고주가 광고를 해주는 매체에 돈을 지불할 때 쓰이는 지표들이다.
몇 회 노출과 같이 광고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google ADs 같이 네트워크 광고들을 하는 곳은 CPV나 CPC들을 사용한다.

- CPC (Cost Per Click)
클릭당 비용.
google ADs가 CPV와 CPC를 혼용해서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다.
CPC와 같은 경우에는 광고별, 국가별로 차이가 있는데 우라나라에 경우에는 매우 낮다.
참고: https://heendoll.com/blog/adsense-cpc-by-country/

- CPM (Cost Per Mile)
노출당 비용. CPM와 같은 경우에는 CPV와는 다르게 n회 노출당 얼마를 계약하는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
고정된 지표로 계약하는 방식은 보통 TV 광고에서 많이 쓰이는데 보통 TV 광고 계약은 특정 시간대의 지면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광고가 나간 이후에는 보통 Reach와 Conversion 관련된 지표들을 많이 본다.
Reach는 도달을 뜻하고, Conversion은 전환을 뜻한다.
도달은 중복된 유저를 제외해야한다. 제외하지 않은 경우는 Gross rating points(광고 누적 전달량)과 같이 다른 지표가 있다.
전환은 광고주가 원하는 행동을 취한 경우를 말하는데 보통은 구매이기 때문에 구매전환을 측정할 때 conversion을 많이 쓴다.
그 외로는 회원가입, 설치와 같은 행동들이 있다.

- CVR (Conversion Rate)
전환율. 해당 광고를 클릭한 사람이 광고주가 원하는 행동을 한 비율을 말한다.
(전환수 / 클릭수) * 100

- CPA (Cost Per Action)
전환당 비용. 보통 action은 광고주가 원하는 행동으로 지정된다. 그래서 전환당 비용 또는 액션당 비용이라고 보면 된다.
광고비 / 전환수. 1번의 action을 얻는데 드는 비용은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

 

unsplash

다음 번엔 광고 플랫폼 관련된 용어를 정리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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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도메인 주도 개발(Domain Driven Development)가 트랜드다.
사실 트랜드라고 하기에도 조금 웃긴게 예전부터 도메인 주도 개발은 있던 단어였고, 요즘와서 다들 도메인 주도 개발이 괜찮다는 평이 많아진 느낌이다.
내가 느끼기에는 점점 AI의 도움을 받아 코딩을 하게 되고, 개발 지식들이 많이 퍼져 어떠한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점점 더 쉬워지는 추세가 되면서 그 외의 것이 더 부각된 것 같다.
주니어 개발자로써 기술적인 역량이 어느정도 쌓이면 주어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되는데 거기에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가 도메인 지식인 것 같다. 어떤 기능을 구현하면서 pre/post condition을 생각하거나, 해당 기능을 개발하는 목적 그리고 그 기능이 추후에 어떻게 확장되어 나갈지를 생각하기 위해서는 도메인 지식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나는 여러가지 도메인을 경험해 보았다고 생각한다.
커머스, 금융, 광고 등등...
새로운 도메인을 만날 때마다 우리 회사 제품을 더 잘 이해하고, 더 잘 개발하기 위해서 도메인 지식을 쌓고,
해당 분야에 계속 관심을 가지기 위해 노력했다.

요즘에는 광고 산업 쪽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커머스와 금융 쪽 도메인을 만났을 때보다 훨씬 생소했다.
CPC, RTB, 네트워크 광고 등등
실생활에서 접하기 힘들 말들이여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는 회사에서 스터디도 하면서 관련 도메인 지식들을 남겨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지식들을 한 번에 모아놓은 곳이 없어서 내가 정리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처음은 광고 관련된 용어부터 시작해서, 주로 영상 광고 쪽 지식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해당 도메인의 재밌는 스토리도 기록해보고 싶고,
이전에 경험했던 도메인도 기억이 나는대로 기록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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