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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브런치 vs 네이버 포스트

콘텐츠 플랫폼 비교 - 이 글을 네이버가 싫어합니다. | 올해로 카카오 브런치를 오픈한 지 3년, 네이버 포스트는 2년이 되었다. 그동안 카카오 브런치는 구독자가 5천여 명, 네이버 포스트는 830여 명) 수년간 이 두 콘텐츠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간략하게 비교해 보려고 한다. 카카오 브런치와 네이버 포스트를 비교하는 이유는 이 두 서비스의 등장의 이유가 '블로그'라는 매체가 한 시대를 풍미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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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면서 반쯤 맞고 반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객관적인 부분에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주관적인 부분에서는 공감할 수 없었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네이버엔 이런 광고글이 확실히 많긴 하다.

이런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의 서비스가 접근성이 뛰어나고 소비자가 똑똑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브런치와 네이버 블로그의 접근성이 모두 뛰어나서 소비자의 접근에 대한 거부감은 거의 없고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네이버 블로그는 리뷰, 소개글(광고글 포함)이 주를 이루고 브런치는 소비자가 공감하거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글이 많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는 목적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만 해도 두 서비스 모두 이용하고, 브런치 글을 자주 읽지만 맛집리뷰를 볼 때는 네이버를 이용하는 것처럼 말이다.

 

애플 vs. 구글

나는 네이버는 애플같고, 카카오는 구글같다고 생각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추구하는 방향부터가 달라 이제 비교하기 힘들어질 거 같다는 생각이다.

카카오는 작가와 출판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폐쇄적이라고 느낄 수는 있지만 다음 블로그와 티스토리가 있고, 능력만 되면 브런치의 작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다지 폐쇄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반면에 네이버는 정보글 위주의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것 같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DIA 와 C-rank 라는 알고리즘(?)이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들을 더 높게 평가하고 상위 노출시킨다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네이버가 더 폐쇄적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크게 느낀 이유는 다른 플랫폼의 글은 네이버 검색에서 잘 노출이 안된다는 것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이제 두 회사 모두 자신과 서로를 잘 알고, 그에맞춰 특화된 마케팅전략을 펼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네이버포스트와 네이버블로그는 거의 한 몸이고, 티스토리와 다음블로그랑 비교해야할 것 같고, 브런치는 완전 다른 세계같다.)

What I wish I know about actuarial science

https://youtu.be/KI3QoG5pkeU

조금 전에 유튜브를 보다가 추천동영상에 이런 동영상이 떠서 한 번 봤는데 어느정도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미국 계리사를 준비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번역/요약을 해본다.

1. 수학과 학생이 복수전공(double major)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한국에서도 한국계리사를 수학과에서 많이 준비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actuarial science(보험계리)라는 과나 전공이 없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통계학과나 수학과에서 계리사를 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2. 통계학과와 매우 비슷하다. 순수수학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동영상에서는 순수수학 즉, 미적분 같은 것들은 많이 사용되지 않고, 확률분포와 같은 통계적 지식이 많이 사용된다고 얘기하면서 통계학과에 가장 가깝다고 말하고 있다.

3. 많은 과/전공에서 actuary(계리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수학과, 통계학과 또는 risk management 전공 등등 여러 과/전공에서 유동적으로 actuary라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4. 시험들이 꽤나 비싸다(미국 계리사 기준).

미국계리사 시험은 단계별로 여러 개를 봐야하는데 생각보다 시험비가 비싸다.

exam fee

위와 같이 한화로 약 25만원부터 시작해서 단계가 높아질 수록 비싸진다. 특히나 끝단계쯤에서는 백만원에 육박하는 시험비를 볼 수 있다(!).

5. 뿐만 아니라 시험비 외에 드는 제반비용들도 무시할 수 없다.

시험비를 제외하고도 study material도 비싸다. study manual, course, 계산기 까지도 학부생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study manual 이나 course 도 10만원은 넘기 때문이다.

6. 직업을 가지게 되면 math를 하지 않게 된다.

계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높은 수학적 지식이 필요하지만 직업을 가지게 되면 완전히 바뀐다. 동영상에서는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는데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수학적인 것들은 모두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에 수학은 더이상 하지 않는다고 한다.

7. 계리사라는 직업도 보통의 회사 업무와 같다.

동영상에서는 regular coporate job와 같다고 되어 있는데 살짝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8. Spreadsheet, Spreadsheet, Spreadsheet

Spreadsheet가 업무의 95%를 차지한다. MS office excel말고도 회사에서 쓰는 spreadsheet를 사용하는 업무가 굉장히 많다. 이런걸 학부생 때 교수들이 잘 안 말해줬다고 한다.

9. 학교와 교수한테서의 압박

한국에서는 해당는지 모르겠는데 미국에서는 어느정도 자격이나 지식을 갖출 때까지 갈구는 것 같다.

10. burnout(지침)

자신은 두가지 전공을 했기 때문에 너무나 힘들었고, 동시에 계리사 시험도 통과해야해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많이 지쳤었다고 말한다. SOA의 커리큘럼을 보면 ASA(미국 준계리사)가 되는 시험의 과정은 생각보다 길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에도 쉬지 않고 끝까지 가는 건 정말 힘들다고 생각한다.

actuarial science를 전공으로 한다는 것은 추후에 매우 직업적으로 만족도도 높고 수입도 높다. 근데 선택을 하기전에 이런 것들을 알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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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에는 빡세게 공부해야할 때 도서실을 많이 갔다.

근데 요즘에는 도서실이 비싸기도 하고, 공부를 해야할 때는 카페를 가게 된다.

집에서 공부는 주변에 놀 것도 많고, 워낙 편해서 눕고, 유튜브 보고, 자게 되기 십상이라 그렇다.

사람들이 다 비슷해서 요즘에는 카공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이 엄청 많다.

그러다 보니 최근에 항상 같은 곳에만 가다 보니 카페 투어 비슷하게 돌아다니면서

공부를 해볼까? 하는 마음에 공부가 잘 되는 카페를 찾아보았다.


그런데 찾아보니 요즘에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

카페와 도서관을 합쳐 놓은 듯한 곳도 매우 많이 생기는 모양이다.

또 그런 것과 비슷하게 코워킹 스페이스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모양이다.

공부든 무엇이든 주변 환경이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코워킹 스페이스에서 공부를 한 번 해보기로 마음먹고 가 보았다.


코워킹 스페이스도 경험을 시켜주고, 카페 겸 사업을 하기위해

대부분 비지정석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단 기간 사용하는 고객에게도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하루만 사용해 보았는데 정말 괜찮았다.

주변이 으쌰으쌰 일하는 분위기라 이어폰만 끼고 있으면 공부하기 좋았다.


이런 사업 아이템이 꽤나 좋을 것 같아서 찾아보니

wework나 구글에서도 꽤나 진출해있더라.

또 앤스페이스라는 회사는 이러한 공간들을 호텔 예약하는 것과 비슷한 사이트를 만들어 놓았고,

더 나아가서 서울시에서 하는 듯한 서울투자운용과 함께

스타트업을 하는 청년들에게 공유공간을 제공해주고, 

임대사업을 하는 서울사회주택리츠라는 REITs도 만들었더라.

요즘에는 오픈 소스, 쉐어하우스, 더 나아가 코워킹 스페이스 같은 걸 보면

이제는 공유의 시대인 것 같기도 하다.


특히 이젠 컴퓨터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공부나 일을 할 수 있는 시대다보니

프리랜서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공간도 매우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 누구나 이런 자유로운 생활을 꿈꿀 것 같기도 하고.



미국 계리사 시험 중 Exam P에 이어서 Exam FM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Probability는 대학교에서 배운 내용이기도 하고, 생소하지 않았던 반면에 Financial Mathematics는 생각보다 우리나라와 배우는 과정이 사뭇 달라서 더 어렵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과목들을 보자면 Value of Money, Annuity, Loans, Bonds, General Cash flows and Portfolios, Immunization, Interest Rate Swap, Determinants of Interest Rate 이렇게 8가지인데 우리나라 재무관리 강의에서는 앞의 4과목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시험 보면서는 Bonds 부분에서 제일 문제가 어렵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PV, FV, Annuity, Loan 부분은 워낙 많이 봐온 부분이라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Cash flows 와 Immunization, Interest Rate Swap 에서는 문제를 어렵게 낸 것 같지 않고, 마지막 Determinants of Interest Rate는 2문제가 나왔던 것 같은데 공부를 하지 않아서 거의 찍다 싶히 했는데 문제가 어땠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ㅋㅋ 시험 시간은 딱 맞춰 끝냈습니다. 풀 수 있는 건 다 풀었고, 마지막 2분 남았을 때는 모르는 두세 문제를 찍고 제출했습니다. 아무튼 합격을 해서 다행이네요 ㅎㅎㅎ


Exam FM을 볼 때는 ASM Study Manual을 사서 했습니다. Exam P를 볼 때 그냥 시중의 textbook을 사서 하니까 합격은 했지만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ASM 교재가 비싸긴 하지만 그 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유형별로 어떻게 풀고, 계산기를 상황마다 어떻게 써야하는지도 알려줘서 시간도 많이 단축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ASM 교재를 통해 공부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시험보기 전에 다들 문제를 많이 푸시겠지만 저는 ASM 교재의 홀수번 문제와 마지막 Practice Exam을 풀고 SOA에서 제공하는 Example Question을 풀었습니다. 그 중에 Practice Exam을 봤을 때 35개 중에 21개 정도밖에 못 맞아서 굉장히 불안해 했는데 제가 보기엔 Practice Exam들이 실제 시험보다 약간 더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Example Question을 풀면서 여러 유형들을 익히고, Practice Exam은 풀어 보되 너무 좌절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ㅋㅋ

마지막으로 Exam FM 은 약 두 달 정도 공부했는데 학기 중에 병행해서 한 걸 보면 기초 지식이 있다면 두 달이면 충분히 합격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모두 열심히 공부하시고, 합격하시길 빌겠습니다~

 

23일에 soa의 exam p(exam probability)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는 한국 보험 계리사 자격을 따는 것을 생각했지만 한국 보험 계리사 자격시험이 매년 4월에만 열리기 때문에 그 전까지 겹치는 부분을 열심히 공부해 보고자 시작하였습니다.

한국 보험 계리사 1차 시험의 수리통계 부분이 겹치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겹치지는 않지만 문과에서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중적분도 연습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시험을 보기에 앞서 soa의 모든 시험들의 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사전 지식으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나와있습니다.

exam p의 사전 지식으로는 calculus, 즉 미적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자유아카데미에서 출판한 Hogg의 수리통계학을 가지고 강의를 듣고 시험을 보았기 때문에 공부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한국책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여 위의 책의 원어책인 Hogg의 probability and statistical inference를 가지고 공부하였습니다.

원어책이 확실히 수학 용어의 영어 단어를 익히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쓸 수 있는 책은 모두 시험소개 페이지의 syllabus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https://www.soa.org/education/exam-req/edu-exam-p-detail.aspx

이 페이지에 보고하는 달의 시험 syllabus를 보시면 textbook, 시험 범위, 시험 문제 모두 친절히 나와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으로 공부하시면 될 거라 생각하고, 문제는 무조건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시로 주는 시험문제는 350문제가 있었는데 저는 한 번 쭉 다 풀어보고, 틀린 것만 한 번 더 풀어보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시험 볼 때 팁으로는 저는 계산기를 BA2를 썼었는데 시험장에 들어갈 때 신분 검사하고, 소지품 검사와 계산기 검사하고 들어가게 되는데 그 때 계산기를 초기화 시켜서 주십니다.

저는 소숫점 3자리까지 보여지도록 맞춰 놨었는데 초기화시키면 무조건 소숫점 2자리까지 나타내게 바뀝니다.

따라서 정확한 계산을 위해 소수점(decimal point) 설정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가는게 좋습니다.

시험 문제 풀 때는 특이하게 처음에 마킹하는 법 등 튜토리얼이 있고, 30문제를 풀고 나서 끝내면 시험에 대한 설문조사가 또 한번 있습니다.

예시 문제를 수월히 다 풀 수 있을 정도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예시문제보다는 쉬운 문제들이 많이 나오고 어려운 문제는 소수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시험을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의 성우빌딩에서 봤었는데 성우 빌딩이 두 개인 것 같습니다.

두개가 같이 붙어 있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엘레베이터 앞 6층인가에 시험장이름인 prometric이 있는 빌딩이 맞는 빌딩입니다.


시험을 보기 전에 생각보다 수험료가 비싸서 떨어지면 어쩌나 마음 고생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험이 생각보다 출제 유형이 많지 않으니 열심히 하면 붙을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시험 합격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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