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회사에서 백오피스를 만들면서 백엔드 개발 + 간단한 프론트 작업을 병행해야 했다.
근데 아주 plain한 html, css, javascript의 기초지식만 알다보니까 event handler이런건 vue에서 어떻게 달아야 하는건지 몰랐다.
프론트엔드 분들 코드를 봐도 모르겠어서 이건 기초강의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와중에 유튜브에서 코딩애플 채널을 통해 vue.js 강의 앞 부분만 올린게 있어서 봤는데 흡수력이 좋더라...
말을 너무 재밌게 해서 고급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아닌 초심자가 듣기에는 안성맞춤인 강의 같다.
강의도 엄청 길지 않고 짤막짤막하게 되어있어서 퇴근하고 두세편 보기 딱 좋아서 2주일 정도에 다 봤다.

처음 vue.js를 맛보고 싶다던지
내가 백엔드 개발잔데 개인프로젝트 하면서 프론트도 내가 하고 싶다던지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강의다.

그리고 강의료가 좀 있는데 처음부터 강의를 끊지 말고, 유튜브에 강의 몇 개가 올라가 있으니
그걸 보고 계속 듣고 싶으면 유튜브 설명란에 할인쿠폰도 있으니 그걸 가지가서 결제를 하면 될 것 같다.

https://codingapple.com/course/vue-js/

번외로 최근에 vue가 option api -> composition api로 넘어가는(?),
사실 넘어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런 과도기에 있는 것 같아서
강의 후반에도 나오지만 option api와 composition api의 차이점 / 변경점들을 찾아보면서 공부하면 더 좋을 것 같다.
https://velog.io/@bluestragglr/Vue3-%EB%AC%B4%EC%97%87%EC%9D%B4-%EB%B0%94%EB%80%8C%EB%82%98%EC%9A%94

 

4월부터 기존에 다니던 회사에서 퇴사하고 나서 무얼 해볼까 고민을 많이 했다. python으로 개발을 배우기 시작하고, 빠르게 배워서 취업을 했었던 나로서는 처음부터 CS(computer science) 지식이 부족한 것 때문에 그것에 대한 갈망이 있어 CS 관련 강의를 들어보고 싶기도 했고, 금융권으로 취직을 하고 싶어 C++을 배워보고 싶었는데 그 발판으로 무얼 할까 고민을 했었다. 그 와중에 실무 프로그래밍 입문 강의를 접하게 되었고, "실무"에 적합한 지식을 가르치고 프로그래밍 기초를 가르친다는데에서 들어보기로 했다. 물론 처음엔 20만원 정도하는 강의라서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다. 강의를 다 들은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은 없지만 강의 내용은 굉장히 마음에 든다.

실무 프로그래밍 입문 C#

이 강좌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사실 python으로 개발을 하면서 왜 이런 기능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해소해 주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class에서 decorator로 @staticmethod를 써보면서 그냥 instance로 만들고 method를 호출하는 거랑 뭐가 다른가?" 라던지 "한 번만 쓸 로직인데 이걸 가독성을 위해서 함수로 만들어야하나 말아야하나..." 등등 이런 의문을 예시를 들어주면서 해소시켜줘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코드를 짜야 한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파이썬으로 웹 개발을 하다보면 깊이 생각을 안 하고 코드를 짜게 될 때가 있는데 워낙 무거운 프로그램이 아니다보니 그냥 실행시켜보고 오류나면 다시 고치는 걸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다보면 내가 테스트해보지 않은 부분에서 오류/예외가 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불안한 마음 한편에 있었는데 이런 걸 방지하기 위해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코드를 짜는 방법을 가르쳐줘서 마음에 들었다.

결론적으로 가격 때문에 조금 망설여지긴 했지만 충분히 좋은 강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좀 쉬면서 고민을 해보고 다음주에는 COMP1000: 소프트웨어 공학용 수학을 결제하고 들어볼 생각이다.

합격!

5월 31일 날 SQLD 시험을 봤는데 한 달만에 시험 결과가 나왔네요. 다행이 두 과목 모두 50% 이상 맞췄고, 총점 60점 이상으로 합격했네요. 사실 SQL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려는 목적보다 python Django를 이용하면서 데이터베이스 지식이 필요하기도 하고, 데이터를 다루는데 RDBS에 대한 기본 지식은 갖추어야 할 것 같아 자격증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기본지식을 쌓고자 하는 목적이었기 때문에 한 달만에 따고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습니다.

60점 이상이면 합격

 

먼저 저는 컴퓨터공학 전공자는 아니고, 프로그래밍에 관심있는 사람 정도로 생각해주시고 읽어주세요.

제 생각에 전공자가 아니더라고 한 달이면 SQLD 자격증을 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합격기준이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문제의 난이도가 엄청 낮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왜 한 달이면 충분히 자격증을 딸 수 있느냐? 어려운 문제는 꽤나 풀기 난해하지만 쉬운 문제만 다 맞추어도 60점을 충분히 넘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부 방법은 먼저 이론은 SQL 자격검정 이론서 두꺼운 책을 시중에서 팔고 있지만 그걸로 공부하지는 않고,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으로 정리되어 있는 것을 읽거나 dbguide.net 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로 공부를 했는데 지금은 이 페이지가 이사를 해서 잘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습문제는 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출판한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집을 사서 풀어보았습니다. 이게 정말 도움이 되는게 SQLD 시험이 아래 책에서 나온 문제와 비슷하게 출제되기 때문에 저는 이 책을 세 번정도 읽어보고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

지금까지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옵티마이저 같은 개념은 적용해본 적이 없는데 Django를 다루면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보니 Many-to-Many와 같은 관계나 데이터베이스의 기본지식을 알고 있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래서 컴퓨터공학에서 왜 데이터베이스 과목을 필수로 배우는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2달에 걸친 풀스택 에어비앤비 클론 코딩을 드디어 끝냈내요. 이 코스를 통해 python과 Django를 배울 때는 재밌어서 하루도 빠짐없이 코딩을 했습니다. 5월에는 천천히, 6월에는 2배 정도 빠르게 했으니 아마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면 6주면 끝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AWS와 연동하는데 일주일 동안 풀지 못한 오류가 있었는데 그거 때문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음... 혹시라도 같은 오류가 나시는 분이 있을까 글도 올림 - [Django/AWS EB] wsgiPath 오류 및 502 Bad gateway)

 

5월과 6월 장장 2달간의 코딩

 

니꼴라스와 함께한 첫 풀스택 클론 코딩의 후기를 말해보자면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처음에는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코드를 같이 써보고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근데 강의를 들어보면 같은 문제를 여러가지 방식으로 풀어주거나 비슷한 걸 여러 개  같이 만들어보는데 이렇게 여러 번 반복하다보면 갑자기 이해가 됩니다. 예를 들어 Django에서는 template(html)과 view와 url을 같이 쓰는데 대충 설명해보자면 template는 유저가 보는 화면을 구성하는 것이고, view는 그걸 돌리는(?) 방식이고, url는 www.naver.com 같이 주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이 세가지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 여러 번 만들다 보면 이해가 됩니다.

 

내 home view

 

두 번째로 느낀 것은 코코아톡 강의나 바닐라JS강의를 들을 때는 몰랐는데 AWS에 배포를 하고 누군가가 내가 만들걸 볼 수 있게 되었을 때 굉장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강의 중 이 배포 부분이 가장 어렵고, 가장 보람을 느끼게 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는 강의를 들었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이 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얼마나 아무것도 몰랐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Django라는 framework가 굉장히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정말 전문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제 wsgi랑 서버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고, 실제 실무에서는 백엔드와 프론트엔드를 나누어 놓기도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API 특히, Django REST API(DRF)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고, 그리고 이번에 만든 것은 굉장히 정적인데 이걸 멋지게 만들려면 Javascript를 이용해 사용자의 이벤트를 잡아줘야 하고, 등등.

결론적으로 이 에어비앤비 클론 코딩 강의는 코딩을 하면서 보람을 많이 느끼게 한 강의라고 생각하고, 클론 코딩 강의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천천히 배울 수 있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강의와 별개로 혼자 만들어본 My reservation
끝!

저는 이제 정말 장고를 잘 이용하기 위해서 노마드 코더에서 REST API 강의를 수강해보겠습니다ㅋㅋ

html, css를 배우는 코코아클론 강의를 다 듣고 챌린지까지 끝낸지는 꽤 오래되었고, 이제 Django를 배우는 에어비앤비 클론 강의를 듣고 있는데 그 전 강의들과는 다르게 에어비앤비 클론 강의는 개발환경을 구축하는데부터 어려움을 겪어서 기록용으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그 전에 코코아 클론 후기를 마무리 짓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씁니다.

코코아 클론 끝
바닐라JS 끝

두 챌린지 말고도 파이썬 챌린지도 했었는데 13일차에 Flask를 이용한 코드 챌린지가 너무 어려워서 완주하지는 못했네요...

먼저 강의와 챌린지에 대한 주관적인 의견을 말해보자면 난이도 측면에서 강의는 매우 쉽고, 챌린지는 매우 어렵습니다.코코아 클론은 챌린지 시작 전에 시간이 있어서 예습을 해서 챌린지도 무난하게 끝낸 것 같은데 바닐라JS는 강의를 하나도 안 듣고, 챌린지를 시작하다보니 꽤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매일 숙제가 오는데 코코아 클론 챌린지는 하루에 1시간~ 1시간 반이면 끝냈다면 바닐라JS 챌린지는 2시간~3시간은 걸렸던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웃기게도 재미있는 건 바닐라JS 강의와 챌린지였습니다. 왜냐하면 코코아 클론 강의가 강의 완벽도도 높고, 챌린지 난이도도 그렇게 높지 않았지만 이것만으로는 뭔가 의미있는 걸 만들 수가 없어서 다 끝내고도 찝찝함이 있었는데 바닐라JS 강의를 들어면서 여러가지를 만들었는데 오히려 이 때 html과 css를 이용해서 꾸미는 것의 재미를 느꼈습니다. 하나하나 퍼즐 맞추는 것처럼 재밌었습니다. 나중에 바닐라JS 챌린지를 끝내면서 github를 이용해서 나만의 페이지를 만들었을 때는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처음에 코코아클론을 9만원 주고 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돈이 조금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코코아 클론을 듣고 나서 바닐라JS, 파이썬 기초를 무료로 듣다보니 돈이 하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

바닐라JS는 완주한지 얼마 안 되서 아직 certification이 왔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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