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도메인 주도 개발(Domain Driven Development)가 트랜드다.
사실 트랜드라고 하기에도 조금 웃긴게 예전부터 도메인 주도 개발은 있던 단어였고, 요즘와서 다들 도메인 주도 개발이 괜찮다는 평이 많아진 느낌이다.
내가 느끼기에는 점점 AI의 도움을 받아 코딩을 하게 되고, 개발 지식들이 많이 퍼져 어떠한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점점 더 쉬워지는 추세가 되면서 그 외의 것이 더 부각된 것 같다.
주니어 개발자로써 기술적인 역량이 어느정도 쌓이면 주어진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되는데 거기에 굉장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가 도메인 지식인 것 같다. 어떤 기능을 구현하면서 pre/post condition을 생각하거나, 해당 기능을 개발하는 목적 그리고 그 기능이 추후에 어떻게 확장되어 나갈지를 생각하기 위해서는 도메인 지식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나는 여러가지 도메인을 경험해 보았다고 생각한다.
커머스, 금융, 광고 등등...
새로운 도메인을 만날 때마다 우리 회사 제품을 더 잘 이해하고, 더 잘 개발하기 위해서 도메인 지식을 쌓고,
해당 분야에 계속 관심을 가지기 위해 노력했다.

요즘에는 광고 산업 쪽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커머스와 금융 쪽 도메인을 만났을 때보다 훨씬 생소했다.
CPC, RTB, 네트워크 광고 등등
실생활에서 접하기 힘들 말들이여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는 회사에서 스터디도 하면서 관련 도메인 지식들을 남겨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지식들을 한 번에 모아놓은 곳이 없어서 내가 정리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처음은 광고 관련된 용어부터 시작해서, 주로 영상 광고 쪽 지식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해당 도메인의 재밌는 스토리도 기록해보고 싶고,
이전에 경험했던 도메인도 기억이 나는대로 기록해보겠다.

여러 해 동안 주식 투자를 하면서 책, 블로그, 사이트들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 왔다.주기적으로 들어가 보고, 도움이 될 만 한 사이트들을 소개해 본다.


1. 국내 주식 사이트

(1) ipostock.co.kr - 국내 ipo 일정과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

ipo(initial public offering)은 기업공개라고 해서 외부에 기업을 공개하고, 상장해서 외부투자자들이 주식을 살 수 있도록만드는 것인데 이 사이트에서 ipo 일정과 비상장주식 시세(K-OTC 시장)도 볼 수 있다.최근 카페24와 같이 유망하다고 하는 주식들을 공모주 청약을 통해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2) www.kcif.or.kr - 국제금융시장의 동향을 알 수 있는 사이트

 이 사이트는 국제금융센터 사이트로 세계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전문가들이 보고서를 써서 거의 매일같이올려 놓는다. 거의 매일 올라와서 모두 읽을 순 없지만 훑어 보는 것만으로 세계 경제의 동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3) kr.investing.com

    네이버 증권

두 사이트 모두 금융사이트로 주가, 환율, 원자재 가격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investing 사이트는 엄청 다양한 정보(심지어 암호화폐 시세까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UI가 편리하지 않아서네이버 증권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2. 해외 주식 관련 사이트

 (1) www.etf.com 

미국의 모든 etf의 정보를 담고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 해외주식은 거의 etf 위주로만 거래했는데비슷한 etf 끼리 보수, 일일 매매량, 분배금 등을 비교도 해주고, 좋은 etf를 선정도 해줘서 매우 편리했다.그리고 최근 etf에 자금 유입, 유출도 보여줘서 돈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볼 수 도 있다.


 (2) www.bloomberg.com 

블룸버그 사이트로 세계 주요 경제 뉴스를 포함하여 시사뉴스를 보여주고, 전 세계의 주가도보여준다. 전 세계의 주가를 알려줘서 매우 편리했는데 UI가 별로 좋지 않아 요즘에는 거의 쓰지 않는다. 관심있는 주식의시세만 보다보니 오히려 구글을 통해 간단히 보는게 더 편하다.(여담으로 블룸버그는 자체적으로 블룸버그 단말기라는 트레이드에 특화된 기기를 판매하고 있는데 엄청나게 다양하고,편리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기기 이용법을 따로 배워야 할 정도이다. 예측부터 분석까지 다재다능한데 단말기 가격이수 천만원이라 일반인은 거의 보지도 못한다. 하지만 이 단말기를 고려대와 연세대가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고려대 엘포관(엘지 포스코관), 연세대 상경 경영대학 도서관에 있으니 만약 자신이 고려대 또는 연세대에 연이 있다면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3) www.whalewisdom.com 

이 사이트는 13F라고 1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굴리는 매니저가 매 분기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지분공시한 것을 보기 쉽게 만들어 놓은 사이트이다.

이렇게 어떤 주식이 가장 매니저들에게 인기가 있었는지 쉽게 보여주기도 하고, 직접 어떤 매니저가 어떤 주식들을매수했는지 볼 수도 있다.(네모 안의 티커을 검색하면 무슨 주식인지 알 수 있다.)


3. 주식 관련 도서

 먼저 가장 읽으면서 흥미롭게 읽었던 책은 포트폴리오 성공 운용과 돈의 힘이다.

 (1) 포트폴리오 성공 운용 - 예일대 기금 운용을 한 데이비드 스웬슨이 쓴 책이다. 미레에셋투자교육연구소에서 출판했는데생각보다 어려운 내용이 많아서 읽기 쉽지는 않다. 하지만 나에게 처음으로 분산투자의 미를 알려준 책이다. 

 (2) 돈의 원리 - 포트폴리오 성공 운용과는 약간 다른 관점에서 투자를 알려준다. 포트폴리오 성공 운용에서 분산투자를알려준다면 돈의 원리에서는 집중투자를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두 책 모두 굉장히 좋은 책이지만 기업의 투자나, 기금운용이아닌 개인의 투자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이 책이 더 나은 것 같다.

 (3) 그 외 - 제러미 시겔이 쓴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이 책은 내게 주식 투자를 왜 해야하는지 알려준 책이고, 여러 자산군의특징도 알려주고, 경제에서 역사적인 사건들을 통해 주식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다양한 책으로 벤저민 그레이엄이나 워렌버핏 같은 주식 투자의 귀재 등을 보고, 투자 신념을 어느 정도 구축한 것 같다.번외로 토니 로빈스가 쓴 Money라는 책도 재밌게 봤는데  이 책도 개인이 재태크할 때 어떤 식으로 재무 목표를 설정하고이루어 나갈지 계획을 짜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재무설계사나 자산관리사가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책이미국에서 써져서 퇴직연금과 같은 부분에서 우리나라와 달라 정확하게 우리나라에 적용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투자를 하기 시작할쯤 주식 관련 책들을 마구 읽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주식 투자에 나만의 원칙을 갖춰나가고,이에 도움이 되는 책들을 골라 읽었던 것 같다. 그리고 처음 시작할 때에는 무거운 책보다 서점에 있는 국내 도서중에입문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전문용어나 개념들을 습득할 수 있도록 써진 책들이 스테디셀러로 있었는데 그런 책들이 도움이되었던 것 같다.그리고 나는 개인적인 의견을 읽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라 경제 관련 블로그를 통해 정보도 얻고, 의견도 재밌게 본다.네이버 블로그에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노모벳, 신나는동물농장, 플레인바닐라 같은 블로그를 보면서 많은 정보도 많이 얻고, 개인적인 의견을 읽는 것도 매우재밌으니 한 번씩 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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