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쌀쌀해지는 게 배당주 얘기가 슬슬 나올 때인 것 같다.

유튜브에서 잡다한 경제 이야기를 듣는 재미로 슈카월드를 구독하고 있는데

여기서 저번에 맥쿼리인프라 얘기와 더불어 이번에 배당주 얘기를 해서

내가 투자하고 있는 맥쿼리인프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한다.

(배당주와 브라질국채, 그 달콤한 매력, [맥쿼리] 인프라펀드로 한국을 교육하다)

 

이야기하기 전에 나는 맥쿼리인프라에 포트폴리오의 30%의 비중을 두고 있고, 약 2년간 보유하였다.

약 2년전에 부동산에 투자를 하고 싶으나 큰 돈이 없어서 실물은 살 수가 없고, 펀드에 투자를 고민하다가

맥쿼리인프라와 맵스리얼티1를 반반씩 사게 되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맥쿼리인프라를 사게 된 첫 번째 이유는 국가가 어느정도 보호해 준다는 것이다.

항구와 터널 등 우리나라의 인프라에 투자하게 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우리나라는 이러한 인프라를 건설하는 민간기업에게 수입의 일정부분을 지원해 주기 때문에

꽤나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발생하고, 배당 또한 그럴 것이라 생각하였다.

두 번째 이유는 배당수익률인데 다른 배당주만큼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맥쿼리인프라의 당시 배당률은 7%정도로 다른 배당주보다 훨씬 배당수익률이 좋았다.

 

투자 당시에는 생각보다 깊게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조사하지 않아서 위의 생각정도만 하고 보유하게 되었는데

추후에 어떻게 이런 안정적인 배당이 나오는지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았는다.

그 이유는 위의 슈카월드의 슈카님이 유튜브에서 잘 말씀해주셨는데

건설된 인프라주식회사의 후순위채권을 구매하므로써 이러한 높은 배당률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데

이 후순위채권의 이자율이 무려 12%에 달하는 것도 있다.

(자세한 맥쿼리인프라의 투자자산 등은 아래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맥쿼리인프라 홈페이지

맥쿼리인프라 홈페이지 - https://www.macquarie.com/mgl/mkif/kr/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는 대한민국 인프라 시장의 선도주자 입니다

 

www.macquarie.com

 

아무튼 이러한 이유에 맥쿼리인프라를 인프라 배당주와 채권 사이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배당수익률이 3%대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 계속 보유할 예정이다.

배당주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다음번에는 내가 관심이 있는 세계 주요 ETF나 맵스리얼티1에 대해 써보겠다.

최근에 강차분TV라는 채널에서 뮤지코인에 대한 동영상을 보았다.

뮤지코인이란 간단히 말해서 개인이 저작권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잘게 쪼개진 저작권의 지분을 주식의 형태로 아무나 투자할 수 있게 되어있다.

뮤지코인

위에 보이는 사진은 아이유의 미리 메리크리스마스라는 저작권의 거래를 본 것이고,

최저가가 79800원으로 되어있다.

그러면 구매가격에 비해 1년에 3.1%의 저작권료가 들어오는 것이다.

저작권 보호기간이 70년이라지만 70년동안 계속 일정한 저작권이 들어온다고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다.

월별로 저작권료를 봐도 굉장히 변동성이 큰 것을 볼 수 있다.

 

솔직히 굉장히 흥미로운 투자처이고, 잘만하면 좋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투자하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는 첫번째로 거래량이 적다. 최저가로 나온 주식은 1주라서 더 사고 싶으면 높은 호가로 사야한다.

두번째로 저작권료의 변동성이 너무 크다. 소주한잔과 같이 노래방에서 많이 부르는 곡은 저작권료의 변동성이

크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수익률이 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좋아하고, 트랜드에 빠삭한 사람이라면 좋은 투자처라고 생각한다.

가수가 갑자기 되면 역주행으로 가격이 크게 상승할 수 도 있고, 저작권료도 크게 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좋지 않은 일에 휘말려 반대가 될 수도 있지만)

그리고 단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먼 미래에 계속 인기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단기적으로는 어느정도 인기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총평으로는 노래 트랜드에 빠삭한 사람이라면 좋은 투자처라고 생각한다.

평균 12%라는 놀라운 수익률이 보여주듯이 단기 투자처로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채권처럼 고정된 현금흐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에 조심해서 투자해야 할 것 같다.

4월 30일자로 맥쿼리인프라의 1분기 재무제표를 공시했습니다.

맥쿼리인프라의 재무제표는 https://www.macquarie.com/mgl/mkif/kr 에 잘 정리되어 모아져있습니다.

이번 리뷰는 아래 두 파일을 되었습니다. 파일에 보시면 주석과 함께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1804_IR - General Presentation - 1Q 2018 (KOR).pdf

2018Q1 Asset Management Report [KOR].pdf

위에 것이 운용성과이고, 아래 것은 자산운용보고서입니다.



운용수익 및 순이익은 경제 성장률을 훌쩍 뛰어넘고, 통행량 실적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통행량 실적이 향상되었지만 통행료 수입은 1.8% 감소하였습니다.

일부 수익은 설 연휴로 동안의 통행료 면제로 인하여 이연되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페이지에서 부산 신항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 미래에 유망한 투자자산은 부산 신항인 것 같습니다.

진행 중인 3가지 소송에서는 2가지가 승소하고 계류 중이고, 한가가 패소 후 계류 중입니다.

다행이 자산비중이 작은 백양터널 건이 패소하여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뒷부분에는 거래하이트와 미래가 유망한 자산에 대하여 서술해 놓았고, 마지막에는 중요한 보수와 정부의 수입 보장에 관련되어 자세히 써 놓았습니다.

기본 운용보수는 순투자가치의 1.25%pa(%pa 란 % per annum으로 per year 이란 뜻입니다.)

거기에 1.5조원을 초과하는 부분에는 1.10%입니다.

2018/04/17 - [투자] - 맥쿼리인프라 분배금 및 성과보수 분석보고서 리뷰

그리고 성과보수는 위 설명과 같은데 산정 기준은 제가 전에 쓴 위 게시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가 운용성과 리뷰입니다.

자산운용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이 펀드의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와 어떤 투자자산으로 이루어져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뒷 부분에는 자세한 재무제표와 주석이 있으니 한 번 훑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whynotsellreport.com/

최근에 보유한 주식의 분석리포트를 찾다가 알게 된 사이트입니다.

이처럼 애널리스트별 보고서, 종목별 보고서를 정리해 놓아서 몰아보기 굉장히 편리합니다.

원하는 종목을 찾아 들어가면 지금까지 발표한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를 아래와 같이 목표가와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 이름이 WhyNotSellReport인 것 처럼 사이트 소개에는 위와 같이 나와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도리포트가 나오지 않는 우리나라 문화가 좋지 않아 보이는 사람으로써 사이트를 만든 의도도 마음에 드네요.

소개에 나온 것처럼 편향되지 않을 확률이 높은 독립적인 애널리스트들을 적극 지지한다고 하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18/03/04 - [투자] - 흥미로운 워렌 버핏 와이프의 투자법

일전에 워렌 버핏 와이프의 투자법에 대해서 글을 쓴 적 있었다.

사실 투자법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워렌 버핏의 의견이 들어가 있고, 주주 서한에서도 언급이 된 내용이라 포스팅 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관심이 있어하시는 분들이 있어 조금 놀랐다.

그래서 이번에는 워렌 버핏의 투자를 소개해 볼까 한다.


일단 이것이 워렌 버핏이 CEO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 상위 10종목이다.

눈에 띄는 종목으로는 크레프트 하인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등이 있다.

굉장히 유명하고, 우리나라 사람이라도 들어봤을 법한 회사이다.

크레프트 하인즈는 케찹 때문에 많이 아시고 계실 것 같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카드사,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항공사이다.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 트래커 이 링크에서 포트폴리오의 전체를 볼 수 있다.

정확히는 버크셔 해서웨이 13filing 이 곳을 통해 정리했다고 한다.


2018/02/27 - [투자] - 주식 투자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및 도서

이 전에 주식 투자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로 https://whalewisdom.com/ 이 곳을 소개 한 적 있다.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 : US Security and Exchange Commision) 에서는 Form 13F라고 해서 10억 달러 이상되는 투자회사에게 리포트를 내도록 하는 것이 있다.

그래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버크셔 해서웨이를 포함한 여러 투자회사들의 포트폴리오를 제출받아 공시하고 있다.

위의 whalewisdom 이라는 사이트는 그것을 보기 쉽게 만들어 놓은 곳이라고 보면 된다.

알록달록하고 보기 쉽게 시각화를 해놓기도 하고, 검색도 용이하게 해놓았다.

결론적으로 위의 사이트들을 보면 더욱 자세히 워렌 버핏이 어떤 회사에 투자를 하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정확한 방법은 역시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사는 것이다.

미국에는 Berkshire hathaway(티커: BRK.A 또는 BRK.B)라는 회사로 상장되어 있는데 이 주식이 가장 정확하게 워렌버핏을 따라가는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BRK.A 즉, A class 주식은 3월 29일 기준 299100 달러로 약 3억 1000만원 정도 하기 때문에 거래하기 쉽지 않고, BRK.B는 B class 주식으로 199.48 달러로 약 21만원 정도 하기 때문에 거래하기 훨씬 간편하다.

따라서 해외증권거래가 가능하신 분이라면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사는 것이 훨씬 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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