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계리사 시험 중 Exam P에 이어서 Exam FM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Probability는 대학교에서 배운 내용이기도 하고, 생소하지 않았던 반면에 Financial Mathematics는 생각보다 우리나라와 배우는 과정이 사뭇 달라서 더 어렵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과목들을 보자면 Value of Money, Annuity, Loans, Bonds, General Cash flows and Portfolios, Immunization, Interest Rate Swap, Determinants of Interest Rate 이렇게 8가지인데 우리나라 재무관리 강의에서는 앞의 4과목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시험 보면서는 Bonds 부분에서 제일 문제가 어렵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PV, FV, Annuity, Loan 부분은 워낙 많이 봐온 부분이라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Cash flows 와 Immunization, Interest Rate Swap 에서는 문제를 어렵게 낸 것 같지 않고, 마지막 Determinants of Interest Rate는 2문제가 나왔던 것 같은데 공부를 하지 않아서 거의 찍다 싶히 했는데 문제가 어땠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ㅋㅋ 시험 시간은 딱 맞춰 끝냈습니다. 풀 수 있는 건 다 풀었고, 마지막 2분 남았을 때는 모르는 두세 문제를 찍고 제출했습니다. 아무튼 합격을 해서 다행이네요 ㅎㅎㅎ


Exam FM을 볼 때는 ASM Study Manual을 사서 했습니다. Exam P를 볼 때 그냥 시중의 textbook을 사서 하니까 합격은 했지만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ASM 교재가 비싸긴 하지만 그 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유형별로 어떻게 풀고, 계산기를 상황마다 어떻게 써야하는지도 알려줘서 시간도 많이 단축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ASM 교재를 통해 공부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시험보기 전에 다들 문제를 많이 푸시겠지만 저는 ASM 교재의 홀수번 문제와 마지막 Practice Exam을 풀고 SOA에서 제공하는 Example Question을 풀었습니다. 그 중에 Practice Exam을 봤을 때 35개 중에 21개 정도밖에 못 맞아서 굉장히 불안해 했는데 제가 보기엔 Practice Exam들이 실제 시험보다 약간 더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Example Question을 풀면서 여러 유형들을 익히고, Practice Exam은 풀어 보되 너무 좌절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ㅋㅋ

마지막으로 Exam FM 은 약 두 달 정도 공부했는데 학기 중에 병행해서 한 걸 보면 기초 지식이 있다면 두 달이면 충분히 합격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모두 열심히 공부하시고, 합격하시길 빌겠습니다~

 

23일에 soa의 exam p(exam probability)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는 한국 보험 계리사 자격을 따는 것을 생각했지만 한국 보험 계리사 자격시험이 매년 4월에만 열리기 때문에 그 전까지 겹치는 부분을 열심히 공부해 보고자 시작하였습니다.

한국 보험 계리사 1차 시험의 수리통계 부분이 겹치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겹치지는 않지만 문과에서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중적분도 연습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시험을 보기에 앞서 soa의 모든 시험들의 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사전 지식으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나와있습니다.

exam p의 사전 지식으로는 calculus, 즉 미적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자유아카데미에서 출판한 Hogg의 수리통계학을 가지고 강의를 듣고 시험을 보았기 때문에 공부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한국책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여 위의 책의 원어책인 Hogg의 probability and statistical inference를 가지고 공부하였습니다.

원어책이 확실히 수학 용어의 영어 단어를 익히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쓸 수 있는 책은 모두 시험소개 페이지의 syllabus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https://www.soa.org/education/exam-req/edu-exam-p-detail.aspx

이 페이지에 보고하는 달의 시험 syllabus를 보시면 textbook, 시험 범위, 시험 문제 모두 친절히 나와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으로 공부하시면 될 거라 생각하고, 문제는 무조건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시로 주는 시험문제는 350문제가 있었는데 저는 한 번 쭉 다 풀어보고, 틀린 것만 한 번 더 풀어보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시험 볼 때 팁으로는 저는 계산기를 BA2를 썼었는데 시험장에 들어갈 때 신분 검사하고, 소지품 검사와 계산기 검사하고 들어가게 되는데 그 때 계산기를 초기화 시켜서 주십니다.

저는 소숫점 3자리까지 보여지도록 맞춰 놨었는데 초기화시키면 무조건 소숫점 2자리까지 나타내게 바뀝니다.

따라서 정확한 계산을 위해 소수점(decimal point) 설정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가는게 좋습니다.

시험 문제 풀 때는 특이하게 처음에 마킹하는 법 등 튜토리얼이 있고, 30문제를 풀고 나서 끝내면 시험에 대한 설문조사가 또 한번 있습니다.

예시 문제를 수월히 다 풀 수 있을 정도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예시문제보다는 쉬운 문제들이 많이 나오고 어려운 문제는 소수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시험을 동대문 역사 문화 공원의 성우빌딩에서 봤었는데 성우 빌딩이 두 개인 것 같습니다.

두개가 같이 붙어 있어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엘레베이터 앞 6층인가에 시험장이름인 prometric이 있는 빌딩이 맞는 빌딩입니다.


시험을 보기 전에 생각보다 수험료가 비싸서 떨어지면 어쩌나 마음 고생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시험이 생각보다 출제 유형이 많지 않으니 열심히 하면 붙을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시험 합격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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