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 wish I know about actuarial science

https://youtu.be/KI3QoG5pkeU

조금 전에 유튜브를 보다가 추천동영상에 이런 동영상이 떠서 한 번 봤는데 어느정도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미국 계리사를 준비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번역/요약을 해본다.

1. 수학과 학생이 복수전공(double major)을 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한국에서도 한국계리사를 수학과에서 많이 준비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actuarial science(보험계리)라는 과나 전공이 없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통계학과나 수학과에서 계리사를 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2. 통계학과와 매우 비슷하다. 순수수학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동영상에서는 순수수학 즉, 미적분 같은 것들은 많이 사용되지 않고, 확률분포와 같은 통계적 지식이 많이 사용된다고 얘기하면서 통계학과에 가장 가깝다고 말하고 있다.

3. 많은 과/전공에서 actuary(계리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수학과, 통계학과 또는 risk management 전공 등등 여러 과/전공에서 유동적으로 actuary라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4. 시험들이 꽤나 비싸다(미국 계리사 기준).

미국계리사 시험은 단계별로 여러 개를 봐야하는데 생각보다 시험비가 비싸다.

exam fee

위와 같이 한화로 약 25만원부터 시작해서 단계가 높아질 수록 비싸진다. 특히나 끝단계쯤에서는 백만원에 육박하는 시험비를 볼 수 있다(!).

5. 뿐만 아니라 시험비 외에 드는 제반비용들도 무시할 수 없다.

시험비를 제외하고도 study material도 비싸다. study manual, course, 계산기 까지도 학부생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study manual 이나 course 도 10만원은 넘기 때문이다.

6. 직업을 가지게 되면 math를 하지 않게 된다.

계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높은 수학적 지식이 필요하지만 직업을 가지게 되면 완전히 바뀐다. 동영상에서는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는데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수학적인 것들은 모두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에 수학은 더이상 하지 않는다고 한다.

7. 계리사라는 직업도 보통의 회사 업무와 같다.

동영상에서는 regular coporate job와 같다고 되어 있는데 살짝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8. Spreadsheet, Spreadsheet, Spreadsheet

Spreadsheet가 업무의 95%를 차지한다. MS office excel말고도 회사에서 쓰는 spreadsheet를 사용하는 업무가 굉장히 많다. 이런걸 학부생 때 교수들이 잘 안 말해줬다고 한다.

9. 학교와 교수한테서의 압박

한국에서는 해당는지 모르겠는데 미국에서는 어느정도 자격이나 지식을 갖출 때까지 갈구는 것 같다.

10. burnout(지침)

자신은 두가지 전공을 했기 때문에 너무나 힘들었고, 동시에 계리사 시험도 통과해야해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많이 지쳤었다고 말한다. SOA의 커리큘럼을 보면 ASA(미국 준계리사)가 되는 시험의 과정은 생각보다 길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에도 쉬지 않고 끝까지 가는 건 정말 힘들다고 생각한다.

actuarial science를 전공으로 한다는 것은 추후에 매우 직업적으로 만족도도 높고 수입도 높다. 근데 선택을 하기전에 이런 것들을 알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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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계리사 시험 중 Exam P에 이어서 Exam FM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Probability는 대학교에서 배운 내용이기도 하고, 생소하지 않았던 반면에 Financial Mathematics는 생각보다 우리나라와 배우는 과정이 사뭇 달라서 더 어렵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과목들을 보자면 Value of Money, Annuity, Loans, Bonds, General Cash flows and Portfolios, Immunization, Interest Rate Swap, Determinants of Interest Rate 이렇게 8가지인데 우리나라 재무관리 강의에서는 앞의 4과목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시험 보면서는 Bonds 부분에서 제일 문제가 어렵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PV, FV, Annuity, Loan 부분은 워낙 많이 봐온 부분이라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Cash flows 와 Immunization, Interest Rate Swap 에서는 문제를 어렵게 낸 것 같지 않고, 마지막 Determinants of Interest Rate는 2문제가 나왔던 것 같은데 공부를 하지 않아서 거의 찍다 싶히 했는데 문제가 어땠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ㅋㅋ 시험 시간은 딱 맞춰 끝냈습니다. 풀 수 있는 건 다 풀었고, 마지막 2분 남았을 때는 모르는 두세 문제를 찍고 제출했습니다. 아무튼 합격을 해서 다행이네요 ㅎㅎㅎ


Exam FM을 볼 때는 ASM Study Manual을 사서 했습니다. Exam P를 볼 때 그냥 시중의 textbook을 사서 하니까 합격은 했지만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ASM 교재가 비싸긴 하지만 그 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유형별로 어떻게 풀고, 계산기를 상황마다 어떻게 써야하는지도 알려줘서 시간도 많이 단축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ASM 교재를 통해 공부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시험보기 전에 다들 문제를 많이 푸시겠지만 저는 ASM 교재의 홀수번 문제와 마지막 Practice Exam을 풀고 SOA에서 제공하는 Example Question을 풀었습니다. 그 중에 Practice Exam을 봤을 때 35개 중에 21개 정도밖에 못 맞아서 굉장히 불안해 했는데 제가 보기엔 Practice Exam들이 실제 시험보다 약간 더 난이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Example Question을 풀면서 여러 유형들을 익히고, Practice Exam은 풀어 보되 너무 좌절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ㅋㅋ

마지막으로 Exam FM 은 약 두 달 정도 공부했는데 학기 중에 병행해서 한 걸 보면 기초 지식이 있다면 두 달이면 충분히 합격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모두 열심히 공부하시고, 합격하시길 빌겠습니다~

 

미국계리사 시험이 2018년 7월부터 개정됩니다.

그래서 SOA 홈페이지에 가보면 SOA Educational Pathways가 새롭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Associate of the Society of Actuaries(ASA)가 미국계리사의 준회원 자격이고,

Fellow of the Society of Actuaries(FSA)가 정회원 자격입니다.

정회원 자격은 준회원 자격을 모두 취득하신 후 도전할 수 있습니다.

ASA가 되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VEE란 Validation by Educational Experience로 교육 받은 경험을 인증하는 것이고, Exam은 아시다시피 시험입니다.

 

위에 써있다시피 VEE는 Exam을 보기 위한 자격은 아니나 VEE에 있는 내용들을 안다고 가정하고 Exam이 출제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Investment and Financial Market(IFA) Exam은 Economic , Accounting and Finance, Fiancial Mathmatics를  안다고 가정하고 시험이 치뤄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Introductory 1, 2 이 순으로 시험을 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해 보입니다.

그리고 각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름을 눌러보면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나옵니다.


맨 위에는 시험을 등록하는 방법이 나와있고, Syllabus 에는 시험 출제에 대한 내용과 기출 문제가 있고, Important Date and Fees 와 Exam Day Information의 각각의 항목에 들어가보면 시험 날짜와 시험날 주의사항들이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시험을 등록하기 전에 읽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정 전과 후의 시험의 변경사항을 간략하게 나타낸 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개정 전과 후의 변경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soa.org/curriculum-changes/curriculum-changes-default/ 이곳에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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