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lj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고 main/test 폴더 위에서가 아닌 새로운 패키지를 만드려고 했는데 package, java/kotlin file 만들기가 new 에서 보이지 않았다. 아래처럼 보였다...

분명 package가 별 건 아니고 그냥 폴더일텐데... 폴더로 만들어서 그냥 java나 kotlin파일을 만들어서 돌려보려고 해도 안 먹는다. 사실 안 돌아가는건 말이 안 되고, intellj가 인식을 못한다.

해결방법은 {{ ProjectName }}.iml 이라는 intellj가 만들어주는 파일을 보면 xml형식으로 되어있는데 sourceFolder라는 속성이 있다. 근데 거기가 "file://$MODULE_DIR$/src" 가 아닌 "file://$MODULE_DIR$/src/main" 이런 식으로 되어있을거다. 그러면 src가 root가 아닌 main을 root로 보기 때문에 intellj가 다른 곳에 파일을 인식하지 않는다.

아래처럼 바꾸어 놓으면 다시 보인다!

<sourceFolder url="file://$MODULE_DIR$/src" isTestSource="false" />

 

ㅋㅋㅋ

파일 indexing을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 같은데... 아무튼 처음 코틀린을 다루어 보려는데 책의 튜토리얼에서 한 시간 정도 헤맸다...ㅋㅋㅋ

openjdk

java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면서 로컬환경과 ec2에 java를 깔면서 openjdk를 제공하는 여러 벤더사꺼 중에 뭘 선택해야하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차이가 있나 궁금해서 조금 리서치를 해보았다. 그 와중에 https://whichjdk.com/ 라는 사이트를 발견하게 되었고,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어 좋았다.

 

Which Version of JDK Should I Use?

Which Version of JDK Should I Use?

whichjdk.com

 

위 사이트에 따르면 tl;dr(Too long, didn't read)라는 요약으로 이클립사 foundation에서 제공하는 Termurin을 쓰는 것이 권장된다고 써있다. 왜냐하면 high-quality, vendor-neutral, TCK-tested under permissive license 이기 때문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찾아보면 생각보다 많은 벤더사들이 제공하고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거나 위에서 말한 termurin을 쓰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저자는 aws ec2에 서버를 올리는게 보편적이고, 혹시 미래에 'amazon linux2 같은 곳에 default로 그냥 openjdk가 아닌 corretto가 깔려있을 수도 있지 않나?' 라는 생각에 corretto 11을 쓰고 있다.) 참고로 github actions에서 java를 setup 때 제공되는 openjdk는 아래와 같고, 모든 openjdk를 제공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https://github.com/actions/setup-java

 

라인사의 기술블로그에 openjdk를 적용하는데 있어서 redhat이 배포하는 openjdk를 선택한 이유와 여러가지 좋은 내용을 써놓은 글이 있어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LINE의 OpenJDK 적용기: 호환성 확인부터 주의 사항까지

2022-LINE-engineering-site

engineering.linecorp.com

 

이제 막 배우는 단계다 보니 새롭게 느끼는 점이 많아서 기록해 놓고 싶어서 써본다. 

1. 컴파일러 때문에 실수가 많이 준다.
  이건 django -> spring이 아니라 python -> java에 해당하는 점. python을 쓰다보면 오타를 냈다던가, 1 * 5을 생각하고, 코드를 짰는데 테스트하다보면 '1'이 들어와서 '11111'이 반환되는 경우들이 생긴다. 근데 java를 쓰다보면 오타라던지 동적 타입 때문에 생기는 실수들이 매우 많이 준다.

2. spring을 사용해보면 제공되는 무언가가 굉장히 많다...
 이거는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는 것 같다. django를 가지고 개발할 때는 환경세팅할 때 고려해야할 것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근데 spring을 가지고 개발할 때는 이 spring만을 위해서 제공되는 무언가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다. spring이 발전해서 spring-boot가 생겨났다던지, spring-boot-initiatior라는 페이지가 있다던지, test 툴들도 선택지도 많고, java를 간편하게 개발하도록 lombok이 있다던지...
 근데 선택지가 많아서 뭐를 선택해야 하는지 구글링이나 고민도 해야하고, 빌드 툴도 gradle, maven이 있고, 더 나아가서 버전에 따라 문법도 달라지더라. 아무튼 spring, java의 생태계는 엄청 넓은 것 같다...

사족으로 오랫동안 django, python을 사용하다가 spring, java를 사용해보니 장점이 많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근데 항상 새롭게 배우면 장점이 많이 보이고, 오랫동안 사용하면 할수록 단점들이 보이는 것 같다. 이런 걸 많이 경험해보면 어떤 상황에 어떤 걸 선택해야하는지 안목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최근에는 python의 django에서 벗어나 다른 언어와 프레임워크를 맛보고자 spring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java의 spring framework가 웹 개발에 있어서는 가장 주된 프레임워크라서 참고자료도 많고, 배워두면 좋을 것 같아 spring을 택했다.

어떤 프로젝트에 어떤 프레임워크를 선택할지는 회사 내부 개발자들의 스펙, 프레임워크의 장점과 단점 또는 지향하는 바 등을 보고 고르게 되는 것 같다. 띠라서 spring이 가장 많이 쓰이는 이유도 java 개발자 풀이 제일 크고, 프레임워크가 완성도가 높아서인 것 같다. 프레임워크의 성숙도가 높아서 spring을 배우면서 좋았던 점은 "이런이런 상황이 닥쳤을 땐, 이렇게 하는데 보통 괜찮더라" 이런 가이드라인이 있어서 좋았다. django를 배우면서 약간 아쉬웠던 점은 validation을 model 단에서 할 수도 있고, serializer 단에서도 할 수 있고, 여러가지 방법 들이 있는데 너무 다양해서 어느 것을 선택할지가 많이 고민이 되었다.(요즘에는 거의 하나로 통일시키고 있지만)

아무튼 django로 개발을 하면서 어떤 view들을 만들 때 앞에서는 validation이나 authorization을 해야하고, 마지막에서는 pagination들을 해야하는 경우들이 많이 발생하는데 앞의 authorziation을 python의 decorator을 이용해서 개발을 했었다. 근데 spring을 배우면서 aop(aspect oriented programming)이라는 패러다임(?)을 보게 되었는데 이게 사실 python decorator 안에 wrapper 함수와 매우 비슷하더라. 근데 spring-aop 모듈은 그보다 더 나아가서 after, before, around 등으로 시점을 지정해줄 수도 있고, @annotation, bean과 같은 파라메터로 어떤 곳에서 쓸지도 한 번에 지정할 수도 있어서 놀라웠다.

특히나 intellij에서 spring-aop가 적용된 곳을 한 번에 볼 수 있게 해준다거나, 어떤 method에 지금 spring-aop가 적용되어 있다는 사실들을 보여준다거나 하는게 꽤나 편리하게 작용할 것 같았다. 이런 것들을 볼 때마다 intellij가 참 잘 만들어졌고, 왜 다들 intellij로 개발을 하는지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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