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자로 맥쿼리인프라의 1분기 재무제표를 공시했습니다.

맥쿼리인프라의 재무제표는 https://www.macquarie.com/mgl/mkif/kr 에 잘 정리되어 모아져있습니다.

이번 리뷰는 아래 두 파일을 되었습니다. 파일에 보시면 주석과 함께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1804_IR - General Presentation - 1Q 2018 (KOR).pdf

2018Q1 Asset Management Report [KOR].pdf

위에 것이 운용성과이고, 아래 것은 자산운용보고서입니다.



운용수익 및 순이익은 경제 성장률을 훌쩍 뛰어넘고, 통행량 실적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통행량 실적이 향상되었지만 통행료 수입은 1.8% 감소하였습니다.

일부 수익은 설 연휴로 동안의 통행료 면제로 인하여 이연되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여러 페이지에서 부산 신항이 언급되는 것을 보면 미래에 유망한 투자자산은 부산 신항인 것 같습니다.

진행 중인 3가지 소송에서는 2가지가 승소하고 계류 중이고, 한가가 패소 후 계류 중입니다.

다행이 자산비중이 작은 백양터널 건이 패소하여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진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뒷부분에는 거래하이트와 미래가 유망한 자산에 대하여 서술해 놓았고, 마지막에는 중요한 보수와 정부의 수입 보장에 관련되어 자세히 써 놓았습니다.

기본 운용보수는 순투자가치의 1.25%pa(%pa 란 % per annum으로 per year 이란 뜻입니다.)

거기에 1.5조원을 초과하는 부분에는 1.10%입니다.

2018/04/17 - [투자] - 맥쿼리인프라 분배금 및 성과보수 분석보고서 리뷰

그리고 성과보수는 위 설명과 같은데 산정 기준은 제가 전에 쓴 위 게시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가 운용성과 리뷰입니다.

자산운용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이 펀드의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와 어떤 투자자산으로 이루어져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뒷 부분에는 자세한 재무제표와 주석이 있으니 한 번 훑어보시기 바랍니다.




4월 2일자로 아모레퍼시픽이 사업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결산월이 12월인 아모레퍼시픽이 언제 사업보고서를 제출할까 보고 있었는데 제출기간에 딱 맞춰 제출했네요.

개인적으로 아모레퍼시픽과 SK하이닉스를 눈여겨 보고 있어서 사업보고서가 빨리 나오길 바랬는데...

이제 사업보고서가 제출되었는데 벌써 1분기 잠정실적 발표 기간이 되었습니다.

오는 6일부터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잠정실적 발표를 차차 하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장초에 7%정도 올랐다가 5%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맥쿼리인프라와 맵스리얼티1처럼 공시를 분석해보고 싶은데 아모레퍼시픽 같이 큰 기업의 연결재무제표는 아직 재무제표를 보는 눈도 별로고, 회계 실력이 떨어져서 엄두가 나지 않네요...

그러나 아주 심플하게 보자면 전기(2017년)보다 당기(2018년)의 사업 성과가 훨씬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항상 그렇듯 주가는 예상과 반대로 움직였네요.

아마 북한과 중국의 리스크가 점점 줄어들면서 화장품주의 기대가 올라간 덕분인 것 같습니다.

4월 2일 장에서는 화장품주의 35개 중에 33개가 상승했으니 확실히 화장품주의 기대가 커보입니다.

아마 이번 해 초부터 중국의 리스크가 감소해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것이 아닐까요?

아무튼 매수기회를 놓치긴 했지만 아모레퍼시픽이 좋은 성과를 거둔다면 우리나라에도 좋은 일이니 좋게 생각하고 천천히 나중을 기약할까 합니다.



2017 Audit Report [KOR].pdf

아래 내용은 위의 2017년도 맥쿼리인프라(주) 재무제표를 보고 쓰여졌습니다.





처음 딱 봤을 때부터 다른 회사들의 재무제표와 다른 부분이 자산이다.

자산에 대출금과 지분증권의 비율 거의 전부라고 해도 될 정도로 엄청나다.

당기 재무제표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점으로는 장기차입금이 모두 없어졌다는 것이다.

주석을 보면 2019년 2월 7일로 하는 새로운 차입계약에 의해 기존의 차입금을 모두 차환하였다라고 나와있다.

다시 대출을 받을지 안 받을지는 다음 분기 때 봐야 알겠지만 모두 상환한 것은 좋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주석에 많은 내용 중에 2017년 12월 31일 집합투자재산평가위원회는 시장성이 없는 유가증권의 경우 취득원가를 공정한 가액으로 결정하였다고 나와있는데  이런 점 때문에 우면산인프라웨이는 유상감자대가로 수령한 누적액이 취득원가를 초과하여 장부가액이 0원으로 되어있다...ㅋㅋㅋ


인프라에 투자하는 회사라 여러 인프라에 투자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쉬운 점은 투자한 곳 각각의 운용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잘 알기 힘들다. 국가교통부와 실시협약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고 나와있는데 정확한 내용을 알기 힘들다.

하지만 지분증권과 별개로 대출금 내역을 보면 평균이율이 10%정도 되는데 맥쿼리인프라가 갚아야할 사채는 이율이 4.95%인 무보증사채와 이율이 기준금리+0.38%인 전단기사채로 훨씬 나은 조건이라 괜찮아 보인다.

총 2500억원인데 무보증사채는 만기가 이번해 5월 31일이고, 전단기사채는 만기가 1월 12일이였다.


재무제표에 가끔 기준가격이 약 5000원으로 나와 뭔지 잘 몰랐는데 주석에 보니 순자산을 주식수로 나눈 것이였다. 그래서 2017년 기준 5295원으로 나온 것이였다.



그리고 성과보수에 관련되서는 주석을 봐도 잘 모르겠어서 한 번 찾아보았다.

그랬더니 키움증권 보고서에서 이번 분기 성과보수는 9040원정도 일 때 발생한다고 나와있었다.

키움증권 보고서



그래서 마지막으로 배당에 관련되서 보면 배당가능이익을 90%이상 배당하면 법인세가 안 나오기 때문에 항상 90%이상을 배당하였는데 이번 배당가능이익을 대략 추측해보자면 이익잉여금이 2017년 말에 327억이 남아있고, 2016년의 당기순이익이 1298억이고, 2017년의 당기순이익이 1872억이므로 이번 해의 사업이 순조롭게 이어나갔을 경우를 가정하여 당기순이익을 2000억이라고 생각하면 배당가능이익이 2327억쯤 될 것이다.

배당을 보수적으로 95%했다고 한다면 2211억이 된다.

따라서 맥쿼리인프라의 상장 주식수는 349044336주이므로 주당 633원쯤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주식투자를 활발히 하게 되어 재무제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 중에 맥쿼리인프라와 맵스리얼티1은 내 포트폴리오에 상당부분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특별히 분석을 하고, 매수를 하게 된 것은 아니고 자산의 30%정도는 주식이 아닌 부동산에 두고 싶었는데 내 자산의 크기로는 부동산을 유형으로 투자할 수가 없어서 여러가지 대안을 찾아보았다.

그런데 그 와중에 투자자문회사에서 맥쿼리인프라와 맵스리얼티1을 소개해주었고, 내가 원하던 것 부동산 투자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것 같아 매수하게 되었다. (변동성이 크지 않고, 일정한 현금흐름이 있는 것)

그래서 이번에 주식투자를 활발히 하게 된 겸 내가 애초에 가지고 있던 맥쿼리인프라의 재무제표를 들여다 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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