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보니 한자자격증을 스펙에 활용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나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가끔 계신거 같아서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되어보고자 글을 씁니다.


1. 배우면 도움이 되시는 분들


 물론 한자가 우리나라 한글과 연관성이 깊어 누구든지 배우면 국어의 이해도 뿐만 아니라

단어 습득력이 올라갈 것입니다. 하지만 점점 뉴스나 신문들도 어려운 말들을 적게 쓰는 트랜드로

가는 것 같아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먼저, 법 관련 전공을 하시는 분들. 저는 전공부터가 법과 관련이 없지만 상법을 배울 계기가 생겨서

부분적으로 공부했지만 정말 법에서는 생소한 말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러한 생소한 말일 수록 한자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럴 때 한자를 어느정도 공부하신 분들은 무슨 뜻인지 추측하고 조금 더 빠르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영어를 많이 배우면 모르는 단어도 뜻을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듯이..)


 두번째로, 어떤 회사에 들어가고 싶은데 스펙으로 한자 자격증이 있고 점수 1점이 중요하신 분들.

일단 한자 자격시험을 시행하는 곳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는 대한검정회에서 자격시험을 보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대한검정회는 높은 급수를 딸 때 한문을 요구하더라구요. 뿐만 아니라 난이도도 시행하는 곳마다 다르니

되도록이면 쉬운 시험을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몇 급부터 국가공인자격증이 되는지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혹시 몰라 중국어 또는 일본어를 하시려는 분들이 한자를 배우려는 것은 주객전도인 것 같습니다.

한자자격증이 있다는 것을 주변 사람들이 알면 중국어 일본어 잘하겠다 라는 많이 듣습니다.

도움은 될 수 있으나 중국어는 간체자를 쓰고 일본어도 발음기호가 따로 있으니 오히려 중국어 일본어를 배우고나서

그 후에 그 언어에 맞는 한자를 배우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2. 배우는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


(1). 대부분 시간이 없으시니 처음부터 국가공인자격인 3급을 따시려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당연하겠지만 3급의 시험 범위는 아랫 급수의 시험범위를 포함할 것입니다.


(2). 저는 처음 배울 때 개인이 하는 학원에서 배워서 다른 곳에서는 어떠할 지 모르지만

되도록이면 한자 한 개에 되도록이면 많은 뜻을 처음부터 배워나가면 좋습니다.

한자라는 게 특이한 것이 많이 쓰는 뜻과 별개로 특이한 뜻으로도 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걸 많이 알려주는 책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3). 부수로 쓰이는 것이 엄청 많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개별적으로 쓰이는 한자도 아니지만 모두 알고 가시는 것이 추후에 단어 뜻을 유추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부수는 꼭 외워둡시다.


(4). 뭐니뭐니해도 쓰는게 짱입니다.

 저는 한 급수를 딸 때 그 급수에 나오는 한자들을 10번씩 쓰는 걸 약 3번 정도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쓰고 읽고를 많이 하도록 합시다.



저는 한자자격증을 따고 나서 엄청난 효과를 본 적은 없지만

되돌아 보면 생각보다 소소하게 도움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한자 자격증을 딴다기 보다는 한자를 기초 정도는 배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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